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화웨이 X3 스마트폰 써보니 매력적인 다섯가지 장점

리뷰

by 줄루™ 2015. 2. 22. 17:50

본문

한국에 스마트폰 대표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다면 중국에는 화웨이와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은 한국시장과 달리 규모의 경제를 갖춘 곳이라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시장의 성공이란 수식어가 성립되고 상황으로 중국에서 1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샤오미는 아직 한국시장 진출을 못 하고 있지 않지만 (샤오미는 특허 분쟁의 소지가 있어 해외 진출은 어려워 보임) 지난 해 말 기술력으로 똘똘 뭉친 화웨이가 먼저 국내 안방시장을 공략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화웨이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들고온 카드는 X3 였습니다. 50만원대의 합리적가격을 무기로 공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였으나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높은 벽을 실감하였는데 특히 화웨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동통신사와 직접 유통을 하지 못하면서 규모가 작은 MVNO(알뜰폰)사업자인 유모비와 독점계약을 하면서 판매가 저조하였고 여기에 업친데 덮친격으로 A/S 문제가 대두되면서 초반에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이에 와신상담한 화웨이는 출고가를 20만원 전격인하하면서 X3를 30만원대로 내려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더 나아가 MVNO 중심의 벤더를 확대하여 유플러스를 통해 X3를 공식 출시하면서 호조를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조금 늦었지만 직접 화웨이 X3를 사용해 보고 느꼈던 장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화웨이 X3 디자인과 스펙 살펴보기



화웨이X3는 자체 개발한 옥타코어 모바일 CPU인 Hisilicon Kirin 920(4 x 1.7GHz + 4 x 1.2GGHz)을 탑재하였고 5인치 인셀방식의 IPS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세로길이는 139mm 가로길이는 69mm로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조건인 적절한 화면크기와 휴대성을 잘 갖추었으며 특히나 전면부에 하부에 홈버튼을 제거함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화웨이 X3가 가격대비 놀라운 스펙은 가져 가성비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몇가지 스펙 중 첫 번째인 전면카메라(우측)입니다. 500만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하여 셀피를 통해 소셜공유를 즐기는 젊은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사용성을 한 층 더 올려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후면부에는 최신 공법인 6개의 레이어를 부착하여 만든 마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보일듯 말듯한 도트디자인이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움 잘 전해주더군요. 또한 디자인의 완성감을 높혀주기 위해 화웨이X3는 애플 아이폰 처럼 내장형 배터리(3000mAh 대용량)를 채용하였습니다.


화웨이 X3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정말 합격점입니다. 그런데 화웨이X3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유플러스와 벤더 계약을 통해 후면에 화웨이 로고대신 유플러스 로고가 인쇄되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딜 봐도 제조사(화웨이) 로고가 없는 X3 스마트폰이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쏭달쏭해 하더군요. (와이프는 유플러스에서 만든거냐고 묻더군요.)


후면에 장착된 메인카메라 역시 전면카메라 못지 않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300만화소의 고화질 성능은 물론 울트라스냅샷, 피사체추적, 스마일 촬영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스마트폰 카메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혀 주었더군요.  (샘플 사진 참조)




화웨이X3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샘플입니다.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하였음에도 7.6mm의 슬림함을 자랑하는 두께로 실제 사용 시  손으로 잡는 느낌이 꽤 훌륭합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모든 버튼과 심슬롯 및 외장 메모리 슬롯을 모두 한쪽 베젤에 모아 놓았더군요.


심슬롯과 외장메모리 슬롯은 베젤 커버를 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마이크로심카드를 외장메모리를 마이크로SD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부 베젤에는 3.5파이 표준 이어폰단자가 하부 베젤에는 마이크로USB 충전포트가 상당히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살펴본 화웨이X3의 디자인과 스펙은 정말 발군이더군요. 30만원대의 가격에 중국산 스마트폰이란 선입견으로 완성도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화웨이 X3를 실제 사용해 보니 그동안 몹쓸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는 반성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또한 실제 면면을 들여다 보니 화웨이X3의 숨겨진 매력에 마치 아직 그 진가를 발견하지 못한 조개속 진주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화웨이X3 스마트폰의 매력 다섯가지


첫째, 매력적인 가격

무엇보다 화웨이X3의 매력은 바로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최초 출시 시점에서는 530,000원의 출고가로 판매를 하였으나 화웨이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출고가를 20만원이나 낮추면서 현재 X3의 공식 출고가는 330,000원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여도 거의 공짜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매력적인 스펙과 성능

화웨이X3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성능까지 저렴하지 않습니다. 자체 개발 생산하는 옥타코어 CPU를 장학하였고 디스플레이 역시 Full HD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2GB의 충분한 실행메모리와 16GB의 넉넉한 저장공간을 갖추어 국내 하이엔드급 스마트폰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실제 스마트폰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안투투를 통해 확인해 보니 삼성전자의 갤럭시S5에 버금가는 고성능임을 확인 할 수 있었음은 물론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열 손가락안에 드는 막강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셋째, 매력적인 Emotion UI와 테마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X3의 장점은 단순히 하드웨어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기술 경쟁력이 평준화되면서 제조사들은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 UX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화웨이 X3에 탑재된 Emotion UI는 마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지만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홈화면이 마치 iOS의 스프링보드 처럼 작동되어 아이폰에 익숙한 사용자들도 쉽게 X3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은 물론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감성을 잘 자극시켜 주었습니다.


현재 화웨이 X3에는 3개의 테마를 제공하지만 곧 출시예정인 어센드 메이트7의 경우에는 더욱 많은 테마를 제공하여 소비자들 취향을 고려하고 있는점이 매력적이더군요.


넷째, 매력적인 범용성과 가장빠른 LTE cat6지원

화웨이X3 스마트폰이 비록 유플러스에서 출시가 되었지만 X3는 원래 글로벌 모델로 제조된 스마트폰이라 국내에서도 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SKT 및 KT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LTE Cat 6를 지원하여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통해 최대 225Mbps의 빠른 LTE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섯째, 매력적인 배터리 관리

마지막으로 배터리의 효율성입니다. 화웨이X3는 디자인을 고려하여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하여 여분의 배터리 교환이 되지 않는 대신 소프트웨어적으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필요하게 배터리가 소모되는 앱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은 물론 초절전모드를 통해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꼭 필요한 전화기능만 제공하여 배터리 부족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배터리 관리를 완벽하게 지원해 주니 내장형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고 있더군요.


조금 늦었지만 화웨이X3에 대해 살펴보니 화웨이 스마트폰은 상당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왜곡된 국내 이동통신사 시장을 변화 시킬 단초가 될 것이라는 기대까지 되더군요.

작은 바람이라면 화웨이가 지속적으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하여 국내 제조사들의 거품 스마트폰 가격이 조금이나마 현실화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