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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윈 무선공유기, KT우수협력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만든 제품

리뷰

by 줄루™ 2012. 4.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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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이나 사무실에 무선 공유기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무선공유기 사용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무선공유기의 사용이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무선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무선공유기의 보급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많은 중소업체들이 무선공유기 시장에 뛰어 들어 상당히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 중 올레 KT의 무선장비 납품 협력사로 알려진 네트윈에서도 기업용 제품이 아닌 소비자용 제품을 출시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는데 네트윈의 모델중 C310A 와 NS310A 제품을 모두 사용해 보고 느낀 성능에 대한 단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네트윈의 가장 상위모델인 NS310A 모델입니다. 기본적으로 300Mbps 무선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고 하드웨어 NAT 기능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사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특히 NS310A는 스마트폰 친화적인 무선공유기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양한 무선인터넷 환경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지만 환경친화적 소재의 패키지를 사용하였네요. 


NS310A의 구성품은 본체 , 유선랜 , 케이블 정리 선 ,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마치 조개모양을을 담은 듯한 디자인 입니다. 스탠드형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점에서 살짝 아쉬움이 느껴졌고 모양이 너무 독특하다 보니 다른 제품에 비해 좀 왠지 가벼운 이미지가 풍기더군요.


전면 패널에는 작동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히든형의 LED를 많이 사용하는데 비해 노출형 LED를 사용한 디자인이 네트윈의 가장 상급기종이라는 점이 좀 안타깝네요


300Mbps를 지원하기 위해 4dBi 듀얼 안테나를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습니다. 분리가 되지 않는 고정형인데 분리형에 비해 고정형이 더 좋은 신호를 보내주니 외장형 안테나를 사용하지 않을 분들은 굳이 분리형으로 돈을 더주고 사는것 보다 고정형 안테나 방식의 무선공유기를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후면부에는 전원 연결단자와 LAN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면 패널의 노출형 LED표시 인디케이터와 더불어 후면분의 랜포트 역시 저가형 티가 확 납니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공유기가 인터넷 회선과 라우터 회선의 LAN 포트 색상을 달리하고 있는데 비해 검정색으로 통일된 LAN포트가 좀 실망스럽더군요. 더불어 전원 스위치도 빠진점은 정말 안타깝더군요. 사용중에 문제가 있으면 리셋을 눌러 초기화를 하거나 어댑터를 뺏다 다시 껴서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부에는 내부 발열을 위한 통풍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Ns310A 공유기 자체가 발열이 그리 많지 않은 제품이니 장시간 사용하여도 발열도 인한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저가형 제품의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전해집니다.


스탠드나 벽걸이로는 사용할 수 없는 구조라 범용적인 설치는 어려우니 공간 효율성을 따지는 분들이라면 다른 디자인의 제품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 제품의 대한 성능은 다루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유는 실제 공유기로써 제대로 사용을 해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은 네트윈은 자사의 모든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 펌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제품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통합형 펌웨어로 배포를 하다보니 펌웨어 자체의 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무선설정을 하게 되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 해당 공유기가 검색도 되지 않고 SSID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고질적인 버그는 사용자로 하여금 인내심을 길러주더군요. 그나마 고객센터가 성실히 응대해 주어 제품에 대한 불만은 삭힐 수 있었지만 자신들의 제품 완성도를 높혀갈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올레 KT 우수협력사라는 타이틀로 자신들의 제품을 포장하고 있는 네트윈의 제품 퀄리티는  올레 KT협력사로써 자긍심에 대해 스스로 불신과 불만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언제 개선된 펌웨어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지금 네트윈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안정된 펌웨어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이 아닐까 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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